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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캐논 DSLR 40D

by redrich9 2025.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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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뭐 쓰세요?”

블로그를 방문해주시는 분들 중에 가끔 이런 질문을 하고는 합니다.
"카메라 뭔가요?"
아마 사진이 달라보였나 봅니다.
그래서, 레드펀치의 카메라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이번 포스팅 사진은 아이폰5의 도움을 얻었습니다.

캐논슈터, 레드펀치의 DSLR 바디

레드펀치는 캐논DSLR을 사용하는 캐논슈터입니다. 바디는 40D로 중급기입니다.

캐논 DSLR 40D + 50mm F1.8
캐논 DSLR 40D + 50mm F1.8


정확하게 기억은 안 나지만 2009년 겨울에 샀을 겁니다.
여자친구와 헤어져서 새로운 무언가에 미쳐야만 살 것 같은 시기였죠...
그게 바로 사진이었답니다.

사진에 위로를 받던 시절

그 당시에는 매일같이 사진을 찍어대고는 했는데, 이별의 아픔을 렌즈에 미친듯이 담으려고 했습니다.
셔터를 누르면 허전함이 없어지더군요... 물론 카메라를 내려놓는 순간 허전함은 금방 차오르지만요...ㅎㅎㅎ

사진은 찍는 사람의 마음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신기하게도 그 당시의 사진을 보면 색감이 냉정하면서도 슬픈 느낌이 나더군요.
취미로 사진을 찍는 친구도 저의 사진들을 보고는 똑같이 말을 하더이다.

너의 사진은 슬퍼...

이유없이 슬퍼보이는 사진 - 캐논 DSLR 40D + 18-55mm
이유없이 슬퍼보이는 사진 - 캐논 DSLR 40D + 18-55mm

지금은 단종된 명기, 캐논 40D

현재 40D는 단종이 돼서 중고로만 구입을 할 수밖에 없는데, 지식인을 보면 아직도 40D를 찾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하긴... 40D는 명기에 속했으니까요...(LCD에 대해서는 문제가 많은 기종이기는 합니다.) - 한때 잘~나가던 놈이죠~

대개 DSLR은 소중하게 사용하기 때문에 중고로 산다고 해도 큰 지장은 없습니다.
다만 DSLR 같은 경우에는 셔터를 얼마나 눌렀느냐가 중요한 구매포인트가 될 수도 있는데,
이유는 셔터를 누르면 셔터박스라는 게 열렸다~닫혔다~하면서 사진을 찍게 되는데, 이게 소모품이라서 고장이 납니다.

그래서 셔터 수를 따지게 되는데, 몇백 컷 따지려고 스트레스를 받느니,
그냥 마음에 드는 거 구입해서 잘 쓰다가 고장 나면 수리받는 게 훨씬 정신 건강에 좋은 것 같습니다.

카메라에서 바디는 소모품이기는 하지만, 레벨에 따라서 사용상의 편의성은 분명 존재하는 부분이고,
카메라가 가진 성능에 따라서 결과물의 품질 또한 분명한 차이점이 존재한답니다.

렌즈가 더 중요하다!

바디보다 중요한 건 렌즈인데, 렌즈도 레벨에 따라서 가격 차이가 많이 납니다.
레드펀치는 번들 1, 단렌즈 1을 소유하고 있고, 이 둘로도 충분히 즐겁게 취미생활을 하고 있답니다.ㅎㅎㅎ
번들렌즈는 캐논 18-55mm, 단렌즈는 50mm 1.8이에요~
쉽게 말하면 둘 다~ 싸구려~ㅎㅎㅎ

단렌즈는 별칭이 있는데, 여친렌즈로 통합니다. 이 렌즈로 여친을 찍으면 뽀샤시하게~ 나오고,
아웃포커싱이 잘돼서 아주 예쁜 결과물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이런 느낌이죠~

여친렌즈
여친렌즈

 

여친렌즈의 매력

여친렌즈
가격이 싸서 싸구려지~ 사진은 잘~ 아주 잘~ 찍힙니다.
단렌즈는 줌 기능이 없어서 길이가 짧습니다. 그래서 카메라에 장착하면 귀엽습니다.

캐논 DSLR 40D + 50mm 1.8
캐논 DSLR 40D + 50mm 1.8



50mm 1.8 단렌즈 + 18-55mm 줌렌즈(번들렌즈) + 40D
내가 만족하면 된다.
저의 사진 찍는 실력에서는 최고의 렌즈입니다.

물론 저도 L렌즈를 장착하고 싶은 마음이야 왜 없겠습니까...
하지만, 기본 렌즈만으로도 충분하다~~라고 자기 암시를 하고 있답니다.ㅎㅎㅎ

언젠가는 L렌즈를…

캐논 번들렌즈
반짝반짝 은색이 빨간색이어야 L렌즈인데... 락카로 칠해버릴까???

삼각대는 슬릭 PRO340DX

캐논 번들렌즈
삼각대는 그 당시 가장 핫했던 SLIK PRO340DX입니다.
항상 그랬듯이 전문적인 스펙 나열을 싫어해서 패스합니다.
기회가 된다면 삼각대에 대한 포스팅을 따로 할게요~

이 삼각대는 그동안 저와 여행을 꽤 했거든요~ 저와 함께 이런 사진들도 찍었답니다.

보라카이 + 40D
보라카이 + 40D
보라카이 + 40D
보라카이 + 40D
보라카이 + 40D
보라카이 + 40D
보라카이 + 40D
보라카이 + 40D

DSLR의 묵직한 감성

미러리스가 더 세련돼 보이고, 가볍기는 하지만, DSLR의 묵직함 때문에 저는 계~속 DSLR을 들고 다닐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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