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여행 선물로 받은 3종세트
발리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사촌동생이 선물로, 코코넛오일 세트를 사왔어요.
발리에서는 아주 유명한 관광상품이라고 하던데, 제가 받은 건 이렇게 3종 세트예요~
코코넛오일, 비누, 핸드크림.
천연 100% 코코넛오일의 특징
100% 천연 코코넛오일은 16도 이하에서 굳어버리고, 다시 녹여서 사용하면 된답니다.
제 꺼는 우중충한 날씨에 기분이 같이 안 좋은 건지, 침전물처럼 보이며 굳어지고 있네요~ㅎㅎㅎ
그 모습마저도 뭔가 자연 그대로의 느낌이라 신기했어요.
튼살에도 좋다는 코코넛오일
코코넛오일은 임산부들의 튼살 케어에도 효과적이라서 유명하답니다.
저는 남자라 튼살보다는 손에 핸드크림 대신 바르고 있는데, 좋다고 하니까 그냥 열심히 바르고 있어요.
인공적인 핸드크림과는 아주 다른 느낌이 들어요. 기분 탓은 아닌 것 같고, 피부가 아주 부드러워지네요.
역시 천연 100%가 이래서 좋은가 봐요~
은은하지만 익숙하지 않은 향
대신 향은 우리가 생각하는 화장품 특유의 향긋한 느낌은 아니에요.
우리가 아는 코코넛 냄새가 아주 약하게 나는데, 코를 가까이 대야만 알 수 있어요.
자연 그 자체의 향이라고 해야 할까요?
핸드크림 사용감에 깜짝 놀람
이건, 핸드크림이에요.
끈적이지도 않고, 손을 부드럽게 감싸주는 느낌이 듭니다.
(직접 발라봐야 이 느낌이 뭔지 알 수 있어요!)
신기한 건, 손에 바른 크림이 절대 묻어나지 않는다는 점이에요.
키보드나 마우스에 묻어서 반질반질해지는 게 싫어서 핸드크림을 잘 안 바르는데,
이건 진짜 손에만 딱 묻어있는 느낌이에요~
향은 은근하게 향긋하지는 않고, 약간 자극적인 향이지만 강하진 않아요.
비누는 새신발 냄새? 시원한 향
이건 비누인데, 역시 코코넛오일로 만들어진 제품이죠.
아직 사용해보진 않았지만, 향이 딱 새 신발 샀을 때 나는 냄새 알죠?
정확히 그 향이에요~ 시원하면서도 자극적이지 않은, 묘하게 기분 좋아지는 향이에요.
코코넛오일과 핸드크림이 따뜻한 느낌의 향이라면,
이 비누는 시원한 느낌이 느껴지네요.
여행 선물로 강추! 코코넛 세트
발리에서 유명한 관광상품이라니까, 발리에 여행 가시는 분들은 꼭 써보세요~
아이폰5와 함께 찍은 사진으로 제품 크기를 가늠해보세요.
여행 기념으로 사오기에도 좋고, 선물용으로도 참 괜찮은 구성인 것 같아요.